•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기대는 집권 1년 만에 산산이 부서졌다”
  • 입력날짜 2014-02-20 17: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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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준수’ 촉구
김한길 민주당대표는 20일(목)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정치권,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기대는 집권 1년 만에 산산이 부서졌다. 민생은 더 힘겨워졌고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훼손당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변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고통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국민은 불행하고 국가의 보다 나은 미래는 꿈꿀 수 없을 것이다.”고 밝히고 있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
“박근혜 대통령이 변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고통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국민은 불행하고 국가의 보다 나은 미래는 꿈꿀 수 없을 것이다.”고 밝히고 있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
 
시민사회 단체와 공동기자회견에 나선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정부를 향해 “불통과 독선의 일방적 국정운영으로 정치는 실종됐고, 줄줄이 파기된 민생복지 공약으로 국민의 희망을 좌절시킨 1년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변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고통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국민은 불행하고 국가의 보다 나은 미래는 꿈꿀 수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국민께 약속한 정치개혁 공약을 실천하고,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초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폐지는 풀뿌리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요구이고,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며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정치개혁의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약속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해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한다.‘고 밝힌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인 오는 25일까지 기초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폐지 문제에 대해서 약속을 지킬 것인지, 약속을 어길 것인지 국민 여러분에게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입장표명과 결단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공약을 파기하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끝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을 모욕하는 침묵이다“는 말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준수를 촉구했다.

안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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