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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공개해 신재생에너지 및 아리수 홍보․교육의 장으로 활용 서울시는 지대가 높은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지대가 낮은 노량진배수지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송수관로의 유량과 낙차를 이용해 연간 2,286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소를 설치했다고 20일(목) 밝혔다.
소수력발전소 계통도(왼쪽), 소수력발전소 전경(오른쪽). ©서울시
시는 소수력발전으로 생산되는 전력 전량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연간 3억3천6백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며, 이번에 설치된 소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4인 가정(평균 연간 4.9MWh 사용) 466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이다.
특히, 이번 소수력발전소 설치로 온실가스 1,032톤CO2를 줄이고, 482TOE의 에너지 대체 효과를 얻게 돼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설치된 소수력발전소를 시민에게 공개해,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하는 견학시민과 친환경에너지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소수력발전시설을 견학할 수 있게 해 신재생에너지 및 아리수 홍보・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낙차가 큰 상수도관을 이용한 소수력발전은 환경보호는 물론이고 기존의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상수도 공급관로 중 소수력발전이 가능한 지점을 추가 발굴해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책과 서울시 에너지 자립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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