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는 결국 언제나 독재자가 아닌 국민의 편“
  • 입력날짜 2014-02-22 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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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한사장선임은 대선공약의 공식폐기선언”
민주당 공정언론대책특위 21일 오후 성명서 통해 “안광한 MBC 사장 선임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대선공약의 공식적인 폐기선언이자, 청영(靑營)방송의 신호탄이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공정언론대책특위(아래 대책위)는 안광한 미디어플러스 사장(전 부사장)이 MBC 사장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결국 도로 김재철이다”고 주장하고 MBC 공정보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대책위는 안광한 사장에 대해 “‘PD수첩’을 사전검열하고,‘후플러스’를 폐지하는 등 MBC의 간판 시사보도프로그램 탄압에 앞장서 왔다”고 거듭 주장하고 자격미달의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정녕 공영방송을 청영화하려 든다면 온 국민과 싸울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역사는 결국 언제나 독재자가 아닌 국민의 편이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 공정언론대책특별위원회는 신경민 위원장을 포함해 김관영, 박범계, 박수현, 박혜자, 유은혜, 유승희, 윤관석, 이상민, 이윤석, 임수경, 최민희, 최원식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강성남)역시 성명서를 발표하고 ‘안광한을 MBC 사장으로 선임한 방문진에 대해 “방문진이 반목과 대결을 택한 대가를 똑똑히 치르게 할 것이다. ‘안광한을 MBC 사장으로 선임한 것은 선전 포고로 간주하겠다’”며 “모든 양심 세력과 연대해 안광한 퇴진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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