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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15개 대형 건물관리업체 본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건물관리 종사자 재해예방에 나섰다.
가운데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과 양쪽으로 15개 대형 건물관리업체 관계자들
최근 3년간 산업재해 통계를 보면, 건물관리업에서 1만 1,530명의 재해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는 연 평균 3,800명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4천명의 재해자가 발생한 ’11년의 경우, 60세 이상의 고령근로자 재해가 2,193명으로 건물관리업 전체 재채의 절반이상인 54.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23일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경비, 시설관리 등의 근로자 파견 등을 담당하는 국내 15개 대형 건물관리업체 본사 대표자들과 「산업재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공단은 건물관리업체가 파견하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작업현장에 대한 안전보건 컨설팅 지원 ▲고령 근로자의 질환 유발 업무에 대한 교육 및 예방자료를 제공 ▲필요시 시설개선 자금을 심사를 통해 지원한다. 특히 2013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위험성평가 제도에 대비해 건물관리업의 위험성평가 표준모델을 개발하여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건물관리업은 경비, 청소, 시설관리 등 어려운 근무환경과 타업종에 비해 고령자가 많아 재해가 발생하기 쉽다”며 “관련 종사자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갖는 대형건물관리업체 본사와의 협약을 통해 산재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재해예방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름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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