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탐정 활동 시작
  • 입력날짜 2014-03-23 15: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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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7일~21일까지 일주일간의 실무교육을 통해 여러 가지 진단기법을 익힌 서울에너지설계사 발대식
3월 17일~21일까지 일주일간의 실무교육을 통해 여러 가지 진단기법을 익힌 서울에너지설계사 발대식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은 에너지 낭비 현장을 찾아가 낭비의 주범을 찾아내고 에너지 절감법을 알려주며, 전기요금 제도의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법 등을 제안해주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에너지 사용 시설‧현장을 방문해 계측장비를 활용하여 에너지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에너지 절감요인을 발굴하여 절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지도하는 컨설턴트 서울에너지설계사’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월 19일 시작된 양성교육과 필기시험, 보고서 작성, 면접 등 여러 단계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95명의「서울에너지설계사」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3월 17일~21일까지 일주일간의 실무교육을 통해 여러 가지 진단기법을 익혔다.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앞으로 약 8개월간 중소빌딩, 상점, 교육시설,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건물에너지 진단과 절약컨설팅 △다양한 에너지절약 캠페인 △에너지사용 실태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많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활동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서울시의 건물에너지 효율화(BRP) 사업 안내와 미니태양광발전기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에너지 진단 및 절감활동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 영역이 발굴되고, 참여한 「서울에너지설계사」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절약을 위한 진단과 컨설팅을 원하는 상점, 빌딩, 시설 등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http://energy.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 전화(2133-3718) 혹은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지난해 서울에너지설계사 1기 양성·운영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시민들의 에너지 관련 인식전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목표를 기대 이상으로 달성했다”며 “올해 서울에너지설계사 2기의 효과적인 운영으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찾아가는 에너지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첨부1. 서울에너지설계사 발대식 사진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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