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우리집 수돗물은 안전할까?
  • 입력날짜 2014-03-23 16: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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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료 수질검사 30만 가구 대상 실시
서울시가 각 가정 무료 수질검사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교체 가구, 희망가구 등 30만 가구를 대상으로 24(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일(월)부터 각 가정을 찾아가 수돗물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고 수질 안전성을 확인하는 한편 급수환경을 개선하는 ‘아리수 품질확인제’ 대상 가구는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및 세대배관 교체 가구, 소형물탱크 철거 후 직결급수로 전환한 가구, 유치원, 어려운 이웃, 희망가구 등 30만 가구이다.

시는 수질검사 결과 급수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원인을 파악해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지원, 물탱크 청소 등의 개선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다산콜센터(120번)나 관할 수도사업소, 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arisu.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시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인 ‘아리수’의 수질오염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사고당 20억원 범위 내에서 피해를 보상하는 ‘아리수 건강책임보험’에도 가입했다고 밝혔다.

보험 적용 대상은 아리수를 공급받는 모든 시민으로, 보상 범위는 수질 오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등의 모든 피해이며, 법정 수질기준을 초과해 발생한 사고뿐만 아니라 수질기준에 없는 항목에 의한 수질오염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한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 품질확인제와 건강책임보험 가입은 최고 품질의 아리수를 생산․공급해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소 각 가정의 수돗물 수질이 궁금했다면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신청해 아리수의 최고 품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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