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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식 전 통일차관 발언 무리
민주당은 “김천식 전 통일차관은 ‘6.15 선언’ 폄훼 발언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남북정상회담 때 실무자로 배석했던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모임인 ‘통일경제교실’ 모임에 강사로 참석해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선언문에 대해 “뚝딱 만든 것”이라고 발언해 무리를 빚고 있다. 민주당 김영근 수석부대변인 26일(수) 오전 논평을 통해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 25일 새누리당 의원들의 모임인 ‘통일경제교실’ 모임에 강사로 참석,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선언문에 대해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간에 “뚝딱 만든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6.15 선언’ 폄훼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은 남북정상회담 때 실무자로 배석했었다. 김 대변인은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상대로 혼신의 힘을 다해 회담에 임했다”며 “의제도 형식도 파격적이었다는 것은 온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고 강조하고 회담에 실무자로 배석했던 “김 씨의 발언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김천식 씨는 부적절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남북한 긴장완화와 교류협력에 애쓴 선후배 동료와 국민에게 사과하기 바란다”다고 김씨의 사과를 거듭 촉구하고 “양심 없고 혼이 없었던 관료로 기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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