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거대양당 20년 독점정치를 끝내겠다”
  • 입력날짜 2014-03-28 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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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재민, 윤미영 기초의원 출마선언
제6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 기초의원 출마를 선언한 정재민(왼쪽에서 두번째), 윤미영 후보(왼쪽에세 세번째)와 정호진 서울시당 위원장(오른쪽 끝)
제6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 기초의원 출마를 선언한 정재민(왼쪽에서 두번째), 윤미영 후보(왼쪽에세 세번째)와 정호진 서울시당 위원장(오른쪽 끝)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 배제의 약속을 재천명 하면서 다가오는 6.4지방선거는 기호 2번이 사라진 가운데 막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이 후보자의 난립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와 제대로 된 지역일꾼을 뽑을 수 있는 기회라는 상반된 의견이 상존하는 가운데 군소 정당 후보들의 기초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27일(목) 오후 정재민 정의당 영등포구 부위원장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제6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 ‘라’선거구에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서울시당 정호진 위원장과 영등포구 구의원 ‘사’선거구에 출마하는 윤미영 후보가 함께한 이날 기자회견서 정재민 후보는 영등포구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이제 영등포구 거대양당 20년 독점정치를 끝내 달라”며 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구의회에 들어가 “지방의회의 묵은 악습을 속 시원하게 혁신하고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며 “지방의회 3대 악습을 혁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영등포구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 “영등포구를 서울을 대표하는 친환경생태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재민 후보는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인문대 학생회장을 역임했다.

영등포 기초의원 ‘사’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이날 함께 기자회견을 연 윤미영 후보는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영등포를 만드는 능력 있는 구의원이 되겠다”는 일성으로 구의원출마를 선언했다.

영등포구 신길동에 태어나 명지대학교 총여학생회장을 역임하고 서울여성회 부설 언니네 작은도서관 관장으로 재직중인 윤미영 후보는 “마을 작은도서관 확충 및 도서관 지원 확대”, “범죄예방환경설계로 안전한 영등포” “영등포구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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