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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속마음 버스’를 운행
1시간 50분 동안 허심탄회하게 진심을 털어놓을 수 있는 ‘속마음 버스’가 운영된다.
서울시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해 고민하는 시민을 위해 ㈜카카오와 손잡고 31일(월)부터 ‘속마음 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속마음 버스’는 일반 버스내부를 개조하여 속마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적합한 구조로 변경, 다양한 심리적 장치들을 기획, 설계하여 일상생활 속에서는 말할 수 없었던 속마음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재정되었다. 속마음 버스는 하루에 2번 운영되고 2인 1조로 2팀이 동시에 탑승하게 되며 여의도를 출발해서 마포대교 자유로를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1시간 50분 코스로 구성된다. 여의도(지하철 여의도역 3번 출구) → 마포대교 → 자유로 → 상암동을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게 되는 속마음버스는 하루에 두 번 운영되고 2인 1조로 2팀이 동시에 탑승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평일 18시 30분, 20시 30분 두 번, 토요일은 16시, 18시, 22시 세 번 운행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행되지 않는다.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함께 탑승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여 홈페이지( www.momproject.net)로 2주전에 신청하면 된다. 박원순 시울시장은 “속마음 버스가 서울의 밤을 달리면서 반딧불처럼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을 청정하게 만들게 될 것을 기대하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건강한 관계형성이 이뤄지기 바란다” 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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