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휴재활의학과, 11월 4일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무료진료
  • 입력날짜 2012-11-01 04: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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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당 2시간 심도 있는 진료
서울휴재활의학과는 지난24일 공식카페를 통해 11월 4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출신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즈벡 근로자 및 이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행사는 서울휴재활의학과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휴재활의학과와 강남구보건소에서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한 사람당 2시간 가량의 심도 있는 진료를 통하여 우즈벡 근로자 및 이주민들의 평소 허리나 무릎, 골반 등의 지속적인 만성통증을 치료 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진료는 X-ray 검사를 시작으로, 물리치료사와의 1:1 맞춤치료, 비타민수액, 순서로 진료가 이루어지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이 있는 유인물도 받아볼 수 있다. 양이 아닌 질적인 치료를 위해 한 명당 총 치료시간을 2시간 기준으로 정하여, 최대 50명의 예약자를 받을 예정이다.

고재현 서울휴재활의학과 대표원장은 “이번 진료를 통해 우즈벡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즈벡 근로자를 위한 의료 상담과 무료진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휴재활의학과에서 마련한 우즈벡 근로자 및 이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행사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4명을 비롯한 치료팀, 러시아-우즈벡어 통역팀, 간호사-방사선 촬영을 하는 지원팀 등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인력이 준비 중이다. 해당관계자는 “이번 검진을 통해 의료혜택에 소외되어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 이상 의료 사각지대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에서도 본국에서처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거주 외국인노동자 및 의료혜택에 소외되어 있는 노인 분들을 대상으로 의료상담 및 무료진료 활동을 실시하여 나눔의 문화가 우리 사회에 안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료행사는 오는 11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자신의 신청자의 성명과 연락처, 아픈곳을 기재하여 010-3368-5406으로 문자접수를 하면 된다.

한편, 서울휴재활의학과 의료진들은 지난 2월에도 몽골근로자 무료진료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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