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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운수종사자 확인하는 운수종사자 자격관리시스템 구축해 운영한다.
서울시는 택시 운행을 개시할 때 가장 먼저 카드결제기에 운전자 고유의 자격번호를 입력해 해당 법인에 소속된 기사인지를 검증하는 운수종사자 자격관리시스템을 지난달 말까지 구축하여 전체 법인택시 22,732대에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운수종사자 자격관리시스템은 지난해 8월 서울시․택시조합․교통안전공단․(주)한국스마트카드 등 각 기관별로 개별․단편적으로 관리되어 왔던 택시운행 정보 및 운전기사 관련 정보를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하여 통합 관리하기 위해 구축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택시 운행 전에 실제운전기사와의 일치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였다. 택시 ‘운수종사자 자격관리시스템’은 무자격 운전기사의 택시 운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운행 전에 카드결제기에 본인의 고유 운전자격번호를 입력하고 정확히 매치될 경우에만 운행이 가능하다. 택시 운전자가 카드 단말기에 입력한 자격번호는 KSCC(서울택시정보시스템)으로 전송되고, 이는 TOPIS 운수종사자 자격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전달되어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본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서, 보다 강화된 택시 운수종사자 실명제가 이루어지는 효과가 있어 택시 불법영업, 무자격자의 택시 운행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택시 이용객들은 탑승하는 택시와 운전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 강도, 범죄 등 위험으로부터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06년 이후 택시운전자격 취득자부터 범죄 경력을 조회하여 범죄경력이 있는 사람이 택시운전에 종사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업체의 운수종사자 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정식으로 취업 신고된 택시 운수종사자에 한해서 차량 게시용 자격증명을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택시 탑승 시 승객이 직접 자신의 탑승정보를 알려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카드 선승인 택시 안심귀가서비스’는 사전에 택시안심 홈페이지 (www.taxiansim.com) 및 SK T 맵을 통하여 가입 해 탑승알림 문자를 받을 보호자와 선승인 할 카드를 등록하고, 택시에 탑승 해 카드를 선승인하면 미리 등록 해 둔 보호자에게 승차시각, 차량번호, 승하차 위치정보를 문자로 전송한다. 또 브랜드 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상담원에게 안심귀가 서비스를 함께 요청하고 보호자 연락처를 알려주면, 목적지에 도착해 영수증을 받을 때 등록된 보호자에게 승하차 알림 메시지를 전송해준다. 이와 더불어 최근 서울시는 택시에 NFC태그를 부착하여 승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하게 택시정보(회사명․차량번호․차고지․승하차 위치 등)를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카카오톡으로 알려주는 NFC 택시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존 운전자격 검증절차보다 더욱 강화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서울택시를 만들기 위해 택시운행 관리 뿐 아니라 승객안전을 위한 서비스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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