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속 공원 5개소 본격 모내기 시작
  • 입력날짜 2014-05-24 13: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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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우렁이 방사와 모내기의 유래, 특징 교육 등을 함께 실시
보라매공원 모심기 ©서울시
보라매공원 모심기 ©서울시
서울에서도 옛날 방식 그대로 손 모내기가 조용히 진행된다.

서울시가 본격 모내기철을 맞아 24일(토) 보라매공원과 길동생태공원, 29일(목) 서대문 독립공원, 31일(토) 노들텃밭과 월드컵공원, 총 5개소 공원에서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24일(토)에는 동작구에 위치한 보라매공원 농촌체험장과 강동구 길동생태공원 농촌지구 자연학습장에서 각각 오전 10시, 오후 1시부터 모내기를 실시한다.

한 주 뒤인 29일(목)에는 서대문 독립공원 대형화분에서, 31일(토)에는 서울 제1호 도시농업공원인 용산구 노들텃밭과 월드컵공원 내 반딧불이관찰원 노을공원 서식처에서 모내기를 실시한다.

또한 모내기와 더불어 각 공원에서 월별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모내기와 가을 추수 등 대표 농사체험과 함께 감자캐기, 보리베기, 과일 봉지 씌우기 등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모내기를 비롯한 모든 공원 프로그램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연중 농촌 프로그램은 강우량과 날씨에 따라 진행시기가 유동적이므로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1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모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가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가족들과 손 모내기로 소중한 추억을 덤으로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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