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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방자치의 바로미터이고 민주주의의 지표이다" 새누리당과 정몽준 서울시장후보의 친환경급식센터와 관련한 ‘박원순 후보’에 대한 발언은 검증인가 흠집 내기인가?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가 정책은 실종되고 상대방에 대한 흠집 내기와 네거티브로 선거운동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민들을 위한 정책대결로 평가 받아야 할 선거에서 정책은 간데없고, 오직 상대후보에 대한 정치공세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먹거리를 놓고 대안이나 해결책을 내놓기 보다는 이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아래 새민련)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몽준 후보에게 “아이들의 먹거리는 오직 정쟁의 도구밖에는 안 되는 것인지? 시민의 눈이 무섭지 않은지? 묻고 싶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새민련은 “‘친환경무상급식’은 서울시민이 추인하고, 이제는 전국적으로 확대된 ‘보편적복지’의 상징이다. 전임 오세훈 시장이 수백억의 혈세를 낭비하면서 사상초유의 주민투표를 통해 막아보려 했으나, 시민들의 힘으로 지켜낸 소중한 가치이다”다고 주장했다. 또한 “친환경 급식에 대한 비중축소와 친환경유통센터에 대한 압박을 위한 의도임이 분명한 정책으로, 부당성에 대해 서울시의회를 중심으로 여러 교육주체들이 문제제기를 진행하자 문용린 교육감은 ‘농약은 과학이다’는 해괴한 논리로 대응해왔다. 좋은 먹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친환경무상급식’을 흠집 내려는 의도임을 자인한 것이다.”고 거듭 주장했다. 새민련은 “서울시는 지방자치의 바로미터이고 민주주의의 지표이다. 서울시민을 위해 어떻게 일할 것인지를 밝히는 것이 허위주장과 정치공세보다는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얻는데 훨씬 더 유리할 것임을 알았으면 한다”며 “더불어, 세월호 사건에 대한 진심어린 성찰과 우리사회의 미래를 만들어 갈 청년세대의 ‘반값 등록금’ 문제에 대해 진정어린 고민부터 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더 이상 아이들의 먹거리를 가지고 , 시대착오 적인 네거티브로 시민의 마음을 얻으려는 어리석은 방법은 그만두라”고 정몽준 후보에게 당부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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