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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을 침몰시킨 KBS 길환영 사장은 즉각 물러나라” 6월 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는 성명서를 통해 “KBS 양대 노조의 파업을 뜨거운 가슴으로 지지한다”고 밝히고 “한국 언론을 침몰시킨 KBS 길환영 사장은 즉각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 29일 새벽,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KBS 노동조합 3천9백여 조합원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EBS 지부(위원장: 한송희)는 “정권의 충견이 되어 KBS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위해 의연히 일어선 KBS 조합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 지부는 “길환영 KBS 사장은 윤창중 성추행 사건,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등 정부와 관련된 부정 비리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왜곡, 축소보도 등을 지시함으로써 자사의 보도를 통제해왔다”고 주장하고 “모 기자를 청와대 출입기자로 배치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기자 인사까지 정권의 입맛에 맞추려고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길환영 사장은 “신속하고 진실 되게 보도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사건 에 대한 축소보도 하라는 청와대의 요구에 한 마디 대꾸도 없이 보도에 깊숙이 개입해 정권을 비호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KBS는 국민의 방송이다. 국민이 만들었기에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민의 방송이다.”고 강조하고 “부당하게 국민의 권력을 찬탈한 자들에 맞서 공영방송을 되찾기 위한 KBS의 역사적인 걸음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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