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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가 여름철 주민건강 보호와 활어회 취급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해당업소에 사전예고를 거쳐 위생 점검활동을 펼친다.
때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병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활어를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대상은 횟집과 일식집, 초밥집 등 44개 업소로 오는 25일까지 조리시설 및 식자재 취급 전반에 걸쳐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원료보관 창고 청결․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보관 여부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등이다. 특히 수족관 관리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수족관 차광막 설치 여부는 물론 수족관물 교환 상태, 수족관 내부․여과조 등 청소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구는 업소 수족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물을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 세균수 및 대장균군이 미생물권장규격을 초과하는지 여부도 꼼꼼히 살펴 나갈 방침이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경미사항은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하고, 법규위반 등 중대 사안은 관련규정에 의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게 된다. 위반제품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한 후 폐기한다. 구는 앞으로도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불량한 식품으로부터 주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도․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여름철 위생에 취약한 활어회 취급업소가 갖춰야 할 청결과 위생관리를 위해 사전예고를 거쳐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점검에 앞서 영업주 스스로 자가진단을 통해 미흡한 점을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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