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제253회 정례회 개회식이 오늘(6.20 금) 오후 3시에 개의되었다.
성백진 의장직무대리는 개회사를 통해, “8대 의회에서는‘사람냄새 나는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는 심야 전용버스 운행과 도서관 확충, 시민청 개관과 주민 참여 예산제 도입, 민자사업 협약의 공공성 강화를 통한 예산절감 추진 등 서울의 재정여건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문용린 교육감에 대해서는 우리의 교육환경이 지나친 경쟁과 성적 최고주의를 지향하는 안타까운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여,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의 근간이 흔들림으로써 교육현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래세대를 짊어져야 할 아이들에게 있어‘최고의 복지는 교육’이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교육혁신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그동안 추구하는 정책의 지향점이 달라 난상토론도 많이 했지만 서울교육의 발전을 위한 마음만은 모두 같았을 것이라는 점과,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 교육현장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의원들에게는 8대 의회의 마지막 결산검사가 있는 만큼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산이 본래의 목적과 계획대로 맞게 쓰여 졌는지 꼼꼼하게 챙겨서 내년도 예산편성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임시회는 6월 30일까지 11일간 운영되며, 2013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40여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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