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 기초단체장 당선자 워크숍 열어
  • 입력날짜 2014-06-27 06: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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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후보감 하나 찾아내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
2014년 6월 26일 오후 3시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기초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을 열고 “힘을 하나로 모아서 열심히 국민들 챙기고 우리 자신이 수련해 간다면 우리의 앞길은 매우 밝다.”고 밝혔다.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한 김한길 대표와 추미애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한 김한길 대표와 추미애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
김한길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선거의 결과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그 유가족들, 그리고 국민들 앞에서 여야 정치권은 물론이고, 대통령까지 모두가 패배자일 수밖에 없다”고 했던 말을 상기하고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도록 하고 경질하기로 했던 분을 유임시킨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무총리 후보감 하나 찾아내지 못하는 무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먼저 통합으로 1대 1 구도가 만들어졌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세월호 참사 이후에 저희가 고민 끝에 우선 민생법안을 다 통과시켰다.”고 민생도 함께 챙겼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오랜만에 색깔논쟁에 빠지지 않은 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조용한 선거를 치른 것은 전략이라기보다는 세월호 참사 이후 선거를 조용하게 치르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선거결과에 대해서는 “9대 8의 결과를 보면서 국민들께서 여당과 야당 모두 노력하라는 엄중한 명령을 하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권 1년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이 초기에 야당에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힘을 실어주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기초단체장 당선자와 한명숙 전 총리, 추미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안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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