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촘촘한 아동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동복지 및 시설 관련한 사업에 대해 민간위탁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민간위탁 대상 사업은 ①아동학대예방센터(아동보호전문기관), ②아동자립지원단, ③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지원센터, ④지역아동센터 서울시 지원단 등 4개이다. 이번 민간위탁 대상 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 시설간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들이다.

① 아동학대예방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추가 1개소 민간위탁
첫 번째 대상 사업은 아동학대예방센터(아동보호전문기관) 1개소 추가 설치에 따른 위탁이다. 이 센터는 지난 9월에 발표된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대책’에 의해 설치되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7개의 아동학대예방센터가 있으며 이중 아동복지센터를 제외한 6개 예방센터가 민간위탁 되고 있다.

새로 설치되는 센터는 ‘사례관리 전문센터’로 기존의 아동학대 예방센터와 차별화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강남, 송파, 강동, 서초, 동작, 관악 등 6개구의 아동학대 사례를 전담하여 관리하게 된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에서 신고접수를 받고 현장조사를 통해 아동학대로 판정된 사례들에 대해 피해아동 상담 및 치료, 가해자 상담, 사후 모니터링,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약정기간은 약정일로부터 3년이며, 신청서 접수는 현재부터 11월 7일(수) 18:00까지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② 아동자립지원단 운영 위탁 운영자 민간위탁
‘서울시 아동자립지원단’은 위탁보호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아동 등의 자립을 전담하여 지원하기 위한 업무를 위탁받게 된다. 위탁 사무는 자립에 필요한 주거․생활․취업 등의 지원, 자립에 필요한 자산의 형성 및 관리 지원, 자립생활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자립에 필요한 자립정착금의 지원 등이다.

위탁 기간은 ’13년 1월~’15년 12월까지 3년이고, 신청서 접수는 11월 8일(목) 09:00~18:00 이며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③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 지원센터 운영자 민간위탁
그룹홈의 활성화와 그룹홈 간의 협력․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센터’ 위탁 운영자도 모집한다. 위탁사무는 개별 그룹홈과 아동에 대한 지원업무, 그룹홈 아동 입소․퇴소․상담․조사․사후관리 업무 등에 대한 지원업무, 그룹홈 사업과 관련된 연구 및 자료 발간, 교육 및 홍보 등이다.

위탁 운영기간은 위탁 약정일로부터 3년 내외이며, 12월에 센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는 11월 8일(목) 하루동안만 진행되며 18시까지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④ 지역아동센터 서울시 지원단 운영자 민간위탁
‘지역아동센터 서울시 지원단’은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교사 지원 사업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한다. 위탁사무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 관리 및 운영지원, 교육․평가․조사․통계 업무, 행정회계 및 기타 서울시 사업과 관련하여 지시받은 사항 등이다.

위탁 기간은 3년으로 ’13.1.1~’15.12.31이고, 공고(11월 15일(목)예정)후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아동학대예방센터, 아동자립지원사업단, 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탁 신청서는 서울특별시청(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5층 아동청소년담당관에서 접수받으며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 지역아동센터 서울시 지원단 공고는 11.15(목) 예정

한편 민간위탁 기관의 심사 및 선정은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진행되며 11.13(화)에 진행된다. 심사위원은 아동복지학계 전문가, 아동복지시설 대표, 회계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7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심사기준은 법인(단체)의 운영능력(15점), 공간확보 및 운영(30점), 조직 및 인력운영(15점), 사업계획의 적정성(25점), 유관기관 협력체계(15점)로 구성된다.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자립지원, 아동 공동생활 지원 등 이번에 위탁되는 사업은 아동의 복지와 긴밀히 연계되는 만큼 전문성과 운영 능력을 갖춘 단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며, 아울러 “공정한 평가를 통해 위탁기간 동안 아동복지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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