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詩 항아리> 설치‧운영
  • 입력날짜 2014-08-01 08: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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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역에 설치된 시 항아리
을지로입구역에 설치된 시 항아리
지하철역 <詩 항아리>로 반박자 쉬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서울메트로, (재)대한성공회 유지재단과 함께 ‘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하철 주요역사 3곳에 詩 항아리를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8월 1일(금) 오전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詩 항아리 설치‧운영> 사업은 詩가 적힌 두루마리를 담은 항아리를 신청사 등에 설치하여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과 직원들이 자유롭게 詩를 펼쳐보고 가져갈 수 있도록 시범사업으로 운영해왔다.

올해에는 보다 설치장소를 확대하여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인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총 3곳을 추가로 선정하여 시범 설치 운영한다.

특히, 지금까지는 서울시에서 운영해왔으나 詩 항아리 및 두루마리(인쇄물)에 보다 개선된 디자인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자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운영하기로 하였고, 이에 대한 첫 발걸음으로 3곳에 대해 (재)대한성공회 유지재단에서 관리․운영한다.

(재)대한성공회 유지재단에서는 詩두루마리 및 항아리 디자인을 개선하여 지하철 주요 역사 3곳에 지난 7월 25일에 설치하였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시에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詩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데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지하철 역사 내에 詩 항아리를 통해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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