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마을기업 자생력 증대 위한 경영지원
  • 입력날짜 2014-08-11 06: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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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속성장 가능성과 자생력이 높은 마을기업 21개를 최종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21개 기업은 사업성과 자생력이 높은 기업이 대부분으로 신규지원기업은 12개로 지원예산은 총 4억7000만원이고, 연장지원기업은 9개로 지원예산은 2억5800만원이다.

이번에 지원이 확정된 기업을 살펴보면, 신규지정기업은 지역 필요와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구성과 사업계획의 지역문제 연계가 적절하고, 재정 및 자립경영, 안정적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곳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이번에 신규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2곳은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술기반형 기업’으로 기존 지역 특산물 위주의 마을기업에서기술 위주 마을기업 모델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들이 기업의 자생력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운영에 필요한 경영‧법률‧노무 등 맞춤형 밀착 컨설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미숙한 회계 처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마을기업들의 편의와 회계처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시 금고인 우리은행의 보조금 관리시스템을 마을기업 운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마을기업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역량있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의 자원공유, 상호구매 확대, 통합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들이 자생력과 성장가능성, 지역공동체 기여 등 지역 사회 내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이와 동시에 우수 마을기업 발굴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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