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인사비리 의혹을 해소하고자 하는 시의원의 정당한 지적에 대해 노조관련자들이 항의하는 시의회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메트로 직원승진과 관련한 인사비리 의혹에 대한 시의원의 정당한 지적에 대해 서울메트로 노조관계자들 십여명이 시의원 연구실을 무단방문하고, 고성을 질러 행정감사가 파행을 겪었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교통위원장 채재선, 민주통합당, 마포3)는 제24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서울메트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11월 5일(월)~6일(화))를 시행하는 도중 서울메트로 인사비리 의혹에 대한 시의원들의 정당한 지적에 대해 관련 노조원(서울메트로 노조위원장, 정연수)들이 시의원 연구실을 무단항의 방문하고, 고성을 지르는 등 위협을 가함에 따라 행정사무감사가 파행을 겪는 시의회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교통위원회는 서울메트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진행 도중 지난 2011년 하반기에 서울메트로에서 진행된 직원 승진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자료 제출과 사실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서울메트로의 구조적인 인사비리 의혹을 적발·시정코자 하였다. 하지만 진실을 파헤치고자 하는 시의원의 정당한 지적에 대해 서울메트로 노조원 십여명(노조위원장, 정연수)이 인사비리 의혹의 대상자로 지목된 노조위원장을 보호하고 행정사무감사를 방해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의원연구실을 항의방문하여 고성을 지르면서 면담을 요청하는 등의 상식에 없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메트로의 인사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김익환 사장을 포함한 서울메트로 관련자들은 시의원의 질의에 대해 기본적인 답변도 하지 못하고, 기본적인 업무파악 및 사실 관계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함에 따라 인사비리를 확인코자 하는 감사가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였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의 시의원 발언에 무단항의 방문하는 등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시의회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교통위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고, 서울메트로의 인사비리 의혹 등을 적발하고자 하는 행정사무감사가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등의 파행을 겪은데 대해 서울메트로 사장을 질타하고, 서울메트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무기한 연기할 것을 결의하였다.
임택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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