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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시청 등 시내 일대서 일제히 열려 「2014 서울건축문화제」가 '공감의 도시건축'을 주제로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일대에서 한 달 동안 개최된다.
이번 ‘2014 서울건축문화제’는 기존에 일주일에서 한 달로 대폭 늘리고,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승효상 건축가와 남산골 한옥마을→진양상가→세운상가→종묘→대학로→낙산 코스를 함께 걸으며 서울의 단면을 이야기해보는 등 유명 건축가와 함께 주제별 코스를 함께 걸으며 건축도시 서울을 답사하는 '건축문화투어'가 15회 개최된다. 또, 서울의 건축주인 시민이 건축가들의 강의를 듣고 건축이 지향하는 가치를 배워보는 '건축아카데미'가 열리고, 건축가의 업무공간을 직접 가보고 건축가가 직접 자신이 작업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도 소개하는 '오픈오피스'도 진행돼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이나 일반시민들에게 좋은 참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3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 ©서울시
한편, 「2014 서울건축문화제」 개막행사는 17일(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오후 5시에는 '제32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DDP 4층 잔디사랑방)이, 오후 7시에는 축하행사로 건축가, 디자이너, 영화감독 등 각계 예술인 10인이 참여하는 프레젠테이션쇼 '서울건축문화제와 함께하는 페차쿠차 서울'(DDP 4층 잔디사랑방 앞 잔디광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2014 서울건축문화제」를 10월1일(수)부터 31일(금)까지 서울시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프로그램은 ▴건축상 수상작 ▴한강건축상상전 ▴공공건축가 참여 프로젝트 전 ▴서울, 메타시티 전 등 9개 주제 총 320여 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10월17일(금)부터 11월23일(일)까지 DDP 지하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2014 서울건축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일정 확인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saf.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archifestival)에서 할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서울건축문화제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의 주인으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와 그 도시 속의 건축물에 대해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고 즐기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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