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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초기대응과 관리 감독 실패
이주영 해수부 장관은 실종자 수색작업은 며칠 안에 완결된다고 밝혔다. ©안영혁 기자
15일(수)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초기 대응과 관리 감독 실패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해양당국의 부실점검과 해양경찰 사이에 공조체계가 없어서 사고가 커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실종자 수색 작업이 며칠 안에 완결된다”고 밝혔다.
15일(수) 오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 ©안영혁 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작심한 듯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여객선 침몰과 같은 대형 해양사고에 대비해 시뮬레이션 훈련을 했느냐”고 강하게 추궁해 김 청장으로부터 “훈련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훈련이 부족했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황주홍 의원은 “해경이 사고 50일 전 시행한 특별안전점검에서 세월호는 모든 항목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하고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 사이에 공조체계가 없어서 사고가 커진 것”이라며 기본적인 안전점검에 대해 부실 책임을 묻고 체계적인 공조체계 확립을 주문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박강열 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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