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노선도 앉아서도 본다
  • 입력날짜 2014-11-11 08: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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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올해 말까지 5~8호선에 부착
글자 키우고 키 낮춘‘착한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하철노선도’ ©서울시철도공사
글자 키우고 키 낮춘‘착한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하철노선도’ ©서울시철도공사
글자 키우고 키 낮춘‘착한 지하철노선도’가 부착되어 앉아서도 노선도를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연말까지 모든 전동차에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노선도를 부착한다고 11일(화) 오전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교통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배려석 측면에 맞춤형 노선도를 부착해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 몸을 일으키지 않고도 노선도를 확인하기 쉽게 했다.”고 밝혔다.

새로 제작된 맞춤형 노선도는 서울지하철 모든 노선을 볼 수 있는 ‘종합노선도’와 해당 노선에 역 근처 관광지를 함께 소개한 ‘문화노선도’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최재학 고객만족처장은 “이제 배려석을 이용하는 어르신이나 장애인도 그 자리에 앉아서 노선도를 보며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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