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사람들]함께하면 커지는 희망!
  • 입력날짜 2014-11-12 10: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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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본동 관민, 독고노인위해 발 벗고 나서
독고노인의 집을 수리하고 건강을 함께 챙겨준 따뜻한 소식이 화재다.

영등포본동주민센터는 자원봉사자와 힘을 모아 독거노인의 집수리 완료하고 인근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게 했다고 12일(수) 오전 밝혔다.
영등포본동 주민센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가 2년 동안 방치해온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있다.
영등포본동 주민센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가 2년 동안 방치해온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있다.
 
영등포본동주민센터(동장 백택현)는 영등포본동에 홀로 거주하는 양OO(72세)를 설득해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2년 묵힌 방안의 쓰레기를 치우고 경찰 및 소방서 등의 도움을 얻어 인근 병원에 입원시켰다.

독고노인 양 모씨를 위해 자원봉사 단체인 ‘영등포본동 좋은 이웃들’과 재가노인통합센터가 발 벗고 나서 재능기부와 함께 가전제품을 새로 바꿔주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었다.

현재 양 모씨는 서울시립은평병원에서 요양 중이며, 퇴원 후 인근 노인복지관 및 영등포재가복지지원센터 등에서 도시락배달 등 지속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집수리에 동참한 자원봉사자는 “어르신이 깨끗해진 방으로 빨리 돌아오셔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며 소회를 밝혔다.

백택현 영등포본동장은 “자원봉사자들과 유관기관의 협조로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을 더 나은 환경에서 사시도록 도울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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