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조사, ‘연기금’ VS ‘사자방?'
  • 입력날짜 2014-11-14 14: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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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연기금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성 강조

새누리당은 14일(금) 오전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 갖고 “정책위에서 쟁점 없는 법안들을 중심으로 해서 원포인트 본회의라도 열어 통과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13일 호주 FTA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잘 처리가 돼서 대통령께서 호주 방문해 여러 가지 가볍게 대외활동이 될 것 같다.”며 “본회의처리를 12월 2일 전이라고 했지만 가급적 빨리 국회에서 비준을 받아 FTA 경제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외국의 연기금 운용에 대해 언급하고 “515조 원 규모인 연기금 전체에 대한 국정조사 전 단계로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단순한 15조, 14조가 아니라 500조 가까운 전체를 연구해보자.”고 밝혀 연기금에 대한 국정조사의 의지를 에둘러 밝혔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총에서 ‘사자방’ 국정조사를 촉구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안영혁 기자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총에서 ‘사자방’ 국정조사를 촉구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안영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사자방 국정조사’ 촉구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자방’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1월 14일 오전 여의도 국회본청에서 제39차 예산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MB 자원외교 중 하베스트 정유사 관련해서 2조를 투자했는데 1% 정도만 회수된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MB 자원외교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국민의 여론이 75% 이상이다.”고 주장하고 “국정조사를 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여당이 본회의를 빨리 열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마치 대통령 외교순방만 하면 그에 맞춰서 모든 국회 일정이 이뤄지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여당이 주장한 월요일 본회의를 여는 것에 반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12월 2일 본회의를 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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