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 결혼이민자, 고향 앞으로
  • 입력날짜 2014-11-17 09: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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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고향방문 지원 사업 진행
저소득 결혼이민자를 위해 매년 고국 방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영등포구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저소득 결혼이민자 가족들에게 고국방문 기회를 제공한다고 17일(월) 밝혔다.

영등포구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고국방문 대상자 선정위원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부양가족이 많은 자 ▲한국거주 기간 등을 고려해 17명의 6가족을 선정했다.

대상자에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영등포구에서 지원하는 왕복항공권을 전액 지원받아 각자 일정에 맞춰 11월과 12월에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고국 땅을 찾고 부모와 친지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그동안 어려운 형편으로 고향을 찾지 못했으나 매년 고국방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영등포구의 지원에 힘입어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해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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