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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 반대’ 최근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 움직임에 대해 양천구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이 추진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모든 추진사항이 중단될 때까지 주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20일(목) 밝혔다. 양천구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20일(목) 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는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의 기자설명회를 갖고, 피해 지역 주민대표의 발의로 증편 철회 및 소음피해 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근거 마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11월 7일(금)에 있었던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김포공항의 국제선 노선 확대에 대해 언급하며, 소음피해와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양천구 신월동에 사는 한 주민은 “여름에도 창문 한번 열지 못하고, 비행기가 지나갈 때면 전화통화를 잠시 중단해야 할 정도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실정이다.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피해를 감수하며 참고 살아왔는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상황은 나 몰라라 하고, 오히려 국제선을 또 늘린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국민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하는 행복추구권과 환경권, 건강권, 재산권 등의 기본권을 양천구민들도 당연히 누릴 수 있도록 지역 의원과 50만 양천구민 모두는 다 함께 힘을 합쳐 모든 계획이 중단될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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