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민인권헌장(안) 공청회 무산
  • 입력날짜 2014-11-20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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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 도마에 올라
20일(목) 오후 서울시와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 시민위원회 주최로 열릴 예정이던 서울 시민인권헌장(안) 공청회는 “성 소수자 차별법” 제정을 반대하는 시민과 단체들의 거친 항으로 무산됐다.
성소수자 차별법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공청회장을 점검해 공청회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안영혁
성소수자 차별법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공청회장을 점검해 공청회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안영혁
 
20일(목)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서울시민 인권헌장(안) 공청회는 법제정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성소수자 차별법이 제정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하며 공청회장을 점거해 공청회가 무산됐다.

공청회장을 점거한 시민과 단체들은 “동성애 음성론 주장하는 거짓 인권 OUT”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거칠게 항의하며 “성소수자 차별법”이 제정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하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공청회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아시아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한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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