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제257회 정례회 새누리당 대표연설
  • 입력날짜 2014-11-26 18:23:41 | 수정날짜 2014-11-27 09: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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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서울시 의원, '사회투자기금' 박 시장표 “전시성 사업”
서울시의회 김진수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26일 오전 서울시의회 제25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서울 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대표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으뜸 도시인 서울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 비판했다.
 26일 오전 서울시의회 제25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서울 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26일 오전 서울시의회 제25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서울 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진수 의원은 “박 시장은 시정 중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고 2,000여 개의 뉴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2,000이라는 숫자에 가려진 그 내면의 진실은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박 시장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 에둘러 비판한 후 “뉴딜일자리 정책이 이름 좋은 하눌타리”가 되지 않고 시민들의 진정한 바람이 담긴 안정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그래서 더 많은 시민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박 시장이 취임할 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한다던 “사회투자기금”에 대해서도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느냐”고 반문하고 “시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 기금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에 쓰겠다는 취지는 좋았으나 결국 이 기금은 박시장이 그렇게 비판하던 박시장표 “전시성 사업”의 하나가 되고 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현재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누리과정에 대해선 “최근의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미래 한국의 성장 잠재력이 잠식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국가적으로 시행되는 유아 보육복지의 확대는 지체하기 어려운 과제”라고 진단하고 “서울시 교육청에서의 부담이 결코 작은 것은 아니지만, 중앙정부와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부담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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