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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예산으로 보행 환경 접근성 개선
양평동에서 오목교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공사가 완료되어 유모차나 노약자의 오목교를 이용한 안양천의 접근이 한층 편리해졌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목교 보행 편의와 안양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8일(금) 밝혔다. 그동안 안양천과 서부간선도로 위를 지나, 영등포구 양평동과 양천구 목동을 잇고 있는 오목교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약 5m 높이의 계단을 이용해 왔다. 특히 휠체어와 유모차 는 통행이 거의 불가능해 엘리베이터의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민원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영등포구는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3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신청하여 오목교 보행환경 개선 사업으로 3억 5천만 원을 확보, 지난 5월부터 엘리베이터 설치 및 보행환경 개선 공사에 들어갔다. 엘리베이터는 17명이 동시에 탑승 가능하며 크기는 가로 1,400mm, 세로 1,750mm, 높이 2,400mm이고 기계실이 없는 밧줄 식으로 설치했으며, 보행환경 개선 사업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섬과 오목교 상·하부의 150m 보행로를 정비했다. 이상일 도로과장은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 및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되어 그 동안 계단이용이 불편했던 교통약자 및 지역 주민의 불편사항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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