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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오후 2시부터 다시 논의 2015년 새해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28일(금) 오전 10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아래 새정연) 우윤근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잠시 환담을 한 뒤 장소를 옮겨 비공개로 새해 예산안과 관련하여 논의하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후 2시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회동은 쟁점이 된 누리과정예산과 담뱃세 인상, 법인세 인하가 협상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가 넘어서 회의장을 먼저 빠져나온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사진)에게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에 관해 묻자 “디테일한 부분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원 원내 수석대표(▲사진)는 “합의를 이루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 뒤 “어려움이 있지만 잘될 것으로 본다. 오후 2시에 원내지도부가 다시 만나 세부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후에 주로 논의될 내용에 관해 묻자 “법인세 비과세 감면, 담뱃세, 누리과정 편성에 따른 세부적인 내용에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회의장을 나선 새정연 우윤근 원내대표(▲사진)는 “부가세감면과 담뱃세가 마지막 쟁점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면서 “야당의 입장은 최소한 비과세 감면은 10% 이상 축소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비과세 감면이 쟁점의 대상임을 숨기지 않았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누리과정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렀다. 2월 2일(화) 예산안 처리는 문제없다”고 밝혀 이날 오후 2시부터 다시 진행될 협상에서 새해 예산안이 타결 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박강열 국장/안영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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