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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제주도는 제에게 특별한 곳” *박지원, "2·8전대는 당대표 뽑는 자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박지원 당대표 후보는 1월 3일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당 합동간담회에 변화와 혁신, 당권·대권 분리론을 놓고 격돌했다.
1월 3일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당 합동간담회에 참석한 문재인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모든 미생의 완생을 기원한다.”며 “중앙과 지방간의 갑을관계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북관계도 6.15 선언, 10. 4 선언 실천 후 안보 해결하고, 또 북방경제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대전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제주도는 저에게 참 특별한 곳으로 참여정부가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들었다.”며 제주도와의 인연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급한 혁신과제로 “미리 확정된 공천제도와 공천 룰에 의한 공천, 지역 분권 정당으로 만들기 위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꼽았다. 남북관계와 정권교체를 강조한 박지원 당대표 후보는 “박 대통령께서는 5·24조치만 해제하려 한다.”며 “남북관계가 개선돼서 한반도 교류협력과 평화가 찾아오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를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우리나라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지원 의원은 “국민은 우리에게 강한 야당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경륜과 경험 갖고 할 말은 하고 싸울 때는 싸우면서 또 협상할 때는 과감히 협상하는 그런 사람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며 본인이 당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에둘러 문재인 의원을 겨냥했다. 문재인 의원은 변화와 당의 혁신을 통해 이기는 정당을, 박지원 의원은 미국 클린턴 국부장관을 예로 들며 당권과 대권 분리를 통한 강한 야당론을 주장했다.
박강열 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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