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장, 차관·차관보급 직위 승진·전보 인사 단행
  • 입력날짜 2015-01-06 14: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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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입법차장 구기성, 사무차장 김대현 기용
정의화 국회의장은 6일 능력 중심의 국회사무처 고위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월 6일,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차관급)에 구기성(58세, 입법고시 9회),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차관급)에 김대현(56세, 입법고시 7회)씨를 각각 기용했다.

국회운영위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에 한공식(53세, 입법고시 10회)씨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과 차관보급 직위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정 의장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고시 기수에 따른 연공서열식 인사 관행을 벗어나, 전문성과 능력 위주의 인선을 단행하였다.

이번 고위직 인사의 특징은 조직 쇄신 차원에서 기존의 차관급 2명, 수석전문위원 4명의 용퇴를 통해 대폭적인 개편안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입법고등고시’라는 명칭으로 국회 5급 공무원을 처음 채용한 입법고시 10회(1990년 임용)가 상임위 수석전문위원으로 다수 임용됨에 따라, 입법고시 10회 시대의 개막을 알리게 되었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와 예산안 분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능력 위주의 인사쇄신을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은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2009년부터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근무해 왔으며 김대현 사무차장은 중앙대 대학원 법학 박사 출신으로 2011년부터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근무해왔다.

▣ 차관보급 인사 명단(아래)

수석전문위원 임명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한공식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남궁 석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재룡
안전행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박수철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승기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손충덕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수흥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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