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전력설비에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부착 앞으로는 전신주를 통해 현재 내가 있는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한국전력과 손잡고 전신주, 변압기 등에 도로명주소가 표기된 기초번호판을 설치하는 「전력설비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안내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7일(수) 밝혔다. 이를 통해 ▴도로명주소 제도의 빠른 정착유도 ▴안내 편의시설이 부족한 곳의 정보 제공 ▴안전 취약지역에서 정확한 위치 파악 등 3대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한국전력(서울지역본부)과 업무협력을 통해 북한산 도선사 진입로, 북촌한옥마을, 대학로 일대 등 6개 시범지역을 선정, 이 지역에 있는 328개 전신주, 변압기에 도로명주소 안내시설(기초번호판) 총 578개를 설치 완료했다. ('14년 5월~12월)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위치찾기 취약지역 6곳은 ①관광특구지역: ▴북촌 한옥마을 ▴이태원역 일대 ②안전취약지역: ▴북한산(도선사 진입로) ▴수락산(학림사 진입로) ③다중밀집지역: ▴혜화역, 성균관대 일대 ▴태릉입구역~중화역 일대다. 한편, 안내표지판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KEPCO QR앱을 통해 스캔하면 소방서, 경찰서, 주민센터, 병원, 약국 등 인근 주요건물의 위치정보와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 정보 등 총 160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국장은 “전력설비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확충사업은 서울시와 한국전력의 모범적 협업사례로 도로명주소 제도 조기정착과 안전 취약지역 위치 파악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시민편의와 안전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분야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