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떴다 둥근 해, 밝았다 을미년!
  • 입력날짜 2015-01-01 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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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유도공원 찾아 저마다 소원 빌어
 
1월 1일 서울 선유도공원을 찾아온 시민 3,500여 명은 을미년 새해 해돋이를 감상하며 저마다 소원을 빌었다.

아침 수은주는 영하 9.3도 칼바람을 동반한 체감온도는 영하 16.8도를 기록한 1일(목) 아침 선유도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여의도 건물 사이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을미년 새해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매년 1월 1일 선유도공원을 찾아 소원을 빌어 왔다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온 백 모씨(65세)는 “가정의 행복과 아들딸이 잘 되라고 빌었다”라고 밝혔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선유도공원을 찾아왔다는 신촌에 사는 서 모 씨(남 26세)와 신림동에서 온 남 모 씨(여24)는 연인 관계로 서로의 “건강과 행복, 연인 관계가 지속될 수 있기를 빌었다”라며 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죠.”라고 밝힌 영등포에 산다고만 밝힌 50대 중반의 남성은 딸과 함께 해돋이를 보며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했다.”라고 말했다.

<19일(월) 발행되는 주간 영등포시대 창간준비호 7면에도 실렸습니다.>

안이화 주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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