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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등 고향 방문시 축산농가 출입을 삼가 해야 서울시는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방역․검사기능을 대폭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구제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 내에서 사육중인 소 와 서울대공원의 우제류 야생동물에 대해 채혈과 항체검사를 하여 면역항체가 형성되어 있는지 조사하고, 항체 형성이 되지 않은 동물에게는 즉시 예방접종을 재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는 발생농가 주변뿐만 아니라 철새가 주로 월동하는 하천에서도 발생되고 있어 한강공원을 비롯해 철새가 머무는 중랑천, 안양천, 청계천 등 10 여 곳에서 분변을 채취하여 모니터링 하고 있다. 현재까지 철새분변 3,498점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의 전시조류 분변 400점의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이었다. 앞으로도 한강 등에서 월동하는 철새나 동물원 전시조류에 대해서도 검사를 지속하는 한편 시내 조류 판매상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을 강화한다. 서울시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본부장인 강종필 복지건강본부장은 “구제역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역시 국내에서 인체 감염사례가 없어 시민들이 불안 해 하지 않아도 되나, 가축전염병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설 기간 동안 고향 방문시에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의 방문을 자제하고 차량소독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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