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민 자살현황보고’에 의하면 영등포구의 2011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 평균 31.7명이었던 수치가 2013년에는 18.6명으로 대폭 줄어 서울시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은 구로 나타났다.
이는 영등포구가 2006년부터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하고 2013년부터 자살예방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자살률 감소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로 보인다. 최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는 공원 등에 ‘생명존중 길’을 조성해 생명존중 인식 향상은 물론 자살률 제로 도시 도전에 나선다고 27일(화) 오전 밝혔다. ‘생명존중길’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영등포공원과 안양천산책로, 대림운동장 등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판넬이 상시 설치된 길을 뜻한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생명존중길이 조성됨에 따라,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희망 메시지를 보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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