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대포장 집중단속, 재활용 선별기능 강화 추진
  • 입력날짜 2015-01-30 10:16:45 | 수정날짜 2015-01-30 13: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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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주민과 손잡고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
최근 수도권 매립지 사용기한 연장이 난항을 겪고 있고, 서울시의 자치구별 생활폐기물 반입량 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쓰레기 감량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공공기관, 지역주민과 손잡고 쓰레기 줄이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영등포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재활용품과 음식물 쓰레기 등을 합해 연간 약 106,000톤. 하루 평균 292톤의 생활폐기물이 생겨나며 이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89억 원에 달한다.

이에 영등포구는 재활용률을 높이고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감량해 이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의무적으로 쓰레기를 줄여야 할 양은 5,106톤이지만,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이보다 더 많은 8,700톤 감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영등포구는 과대포장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서,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가로청소용 봉투 총량제 관리 △재활용 선별장인 자원순환센터의 재활용 선별기능 강화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 참여 홍보 확대 등을 추진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민간기업, 주민 등 모두가 참여하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의식 변화이다. 쓰레기 줄이기에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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