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격한 국회법이 국회 파행 불러?
  • 입력날짜 2015-01-30 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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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심판 청구서 제출
새누리당 국회법 정상화 TF(위원장: 주호영)는 국회법(소위, 국회선진화법) 위헌 여부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키로 했다고 30일(금) 오후 밝혔다.

새누리당 국회법 정상화 TF는 “엄격한 국회법 규정으로 인해 여야 합의 없이는 어떠한 법안도 처리하지 못해 파행적으로 운영되어온 국회의 비정상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라고 권한쟁의심판청구서를 제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완주 대변인은 “국회 선진화법은 박근혜 대통령 또한 찬성표를 던진 법이다”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안영혁 기자
박완주 대변인은 “국회 선진화법은 박근혜 대통령 또한 찬성표를 던진 법이다”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안영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선진화법에 기어이 칼을 대겠다고”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청구에 대해 “어이없는 일이다”고 잘라 말하고 “내가 만든 법이 잘못된 거 아닌지 검토해 달라고 부탁하는 모양새가 과연 올바른 것인지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 청구는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이며, 사법당국 앞에 스스로 국회의 권위를 내려놓는 행위이다.”고 비판하고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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