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르신, 다둥이·다문화가정이 참여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도시텃밭을 분양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서초구 내곡동, 강동구 상일동, 강서구 개화동 등 텃밭농장 7개소를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3자녀이상 다둥이가족, 다문화가족 등 1,250가족을 2월 3일(화)~10일(화)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2일(월) 밝혔다. 텃밭은 서초구 내곡동, 강동구 상일동, 강서구 개화동 등에 위치하며, 어르신 1인당 6.6㎡면적의 텃밭이 제공된다. 운영기간은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텃밭도 강서구 개화동에서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한국사람과 결혼한 외국인 다문화 50가정이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2013년말 기준 서울인구의 2.35%를 차지하는 등 우리 주변에는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다문화가족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가족간의 정을 나누면서 어린 자녀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는 행복한 복지공간을 제공하고자 「다문화가족농장」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2월 3일(화) 11시부터 2월 10일(화) 16시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하면 되고, 참여대상은 2월 11일(수) 11시에 전자추첨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3월 9일(월) ~ 3월 14일(토) 중 사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며, 사전교육 기간 중 안내에 따라 참가비 1만원을 농업기술센터로 입금하면된다. 농장개장은 4월 10일(금) ~ 4월 12일(일) 예정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김영문 소장은 “도시농업이 붐을 일으키고 있으나 재배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초보 도시농부들에게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법과 자연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7개소의 텃밭농장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도시농부의 꿈을 이루고 싶은 시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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