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소원 “청와대·국회, 금융위 존폐 검토해야!”
  • 입력날짜 2015-02-02 10: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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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의 즉각 퇴진 등 인적 쇄신 조치가 필요하다”
“청와대와 국회는 금융산업의 첫 번째 과제로 금융위의 존폐는 물론, 금융위원장의 즉각 퇴진 등 인적 쇄신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소비자원(아래 ‘금소원’)은 “현재 국내 금융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금융위라는 집단이고, 금융위를 해체하는 정도의 혁신을 하지 않으면 아프리카 수준보다 못한 금융산업을 탈피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금소원은 “최근 들어 금융위가 발표하는 정책은 현실성이 부족하고, 시장의 자율과 규제 완화보다는 노골적 개입과 금융사 줄 세우기에 열중하면서, 한결같이 보여주기식 발표 남발이나 권력의 심부름, 실적 아부에만 집중하는 듯한 모습은 한심하다”고 비판하고 “금융위가 계속해서 헛발질해서는 안 된다”며 “발표에 앞서 실효성 여부에 대하여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실효성이 없고 흐지부지할 일이면 처음부터 발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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