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관내 재래시장 3곳, 9. 21~10.1일 까지 주차걱정 없다!!
  • 입력날짜 2012-09-20 19:37:29 | 수정날짜 2012-09-26 1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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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시장 주변도로에 주정차 되어있는 차량들
대신시장 주변도로에 주정차 되어있는 차량들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대형마트, SSM(기업형슈퍼마켓) 등 대형유통업체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전체 330곳) 활성화를 위해 9월 21일 부터 10월 1일까지 전통시장 119곳 주변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등포 관내 대신시장, ㈜사러가시장, 신영사러가, 신동시장 주변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정차가 허용됨으로서 추석명절 전통시장 주변 주차난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도로 주정차를 허용하는 것에 대한 대신시장 상인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잘하는 일이다. 노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시장을 찾는 차량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요즘 같은 불경기엔 10분에 300원을 받는 노상주차요금도 아까워 발길을 돌리는 손님들도 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야채가게 상인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야채가게 상인
 
대신시장에서 몇 년째 야채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아주머니는 주정차 허용이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반색을 하며 “도움이 된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재래시장 주변 도로는 상시적으로 주정차 단속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명절전 전통시장 주변 주차 허용이라는 홍보용 현수막
명절전 전통시장 주변 주차 허용이라는 홍보용 현수막
 
시장주변에는 명절전 전통시장 주변 주차허용이라는 홍보용 알림 현수막이 손님을 맞고 있었다.
그러나 장사가 잘되느냐는 질문에는 대답대신 한숨이 되돌아온다. 이때 시각이 오후2시 45분, 시장 안은 한산했다.

오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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