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1회 제4차 본회의 종합] “새누리당, 표결에는 승리했지만 국민에게는 졌다”
  • 입력날짜 2015-02-16 15: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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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이완구 임명동의안 가결!
정의화 극회의장이 국무총리 이완구 임명동의안 가결되었음을 선포하고 있다. ⓒ안영혁 기자
정의화 극회의장이 국무총리 이완구 임명동의안 가결되었음을 선포하고 있다. ⓒ안영혁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표결에는 281명의 의원이 참여해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가결됐다.

표결 직후 국회 기자실을 찾은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제 경제살리기에 매진할 때”라며 “이제는 그간의 국정 공백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도 후속 인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번 인사가 국정운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기자실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대변인은 국무총리 인준표결 관련 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와 관련하여 “새누리당은 표결에는 승리했지만, 국민에게는 졌다. 국민이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새로운 총리는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서민을 대변하는 국정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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