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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마음·산 모두를 치유하는 힐링 산행이 오는 20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시 내연산을 오른다. 함께하는 동행자는 세계 정상의 산들을 정복하고, 국내 명산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엄홍길 대장이다.
산악 전문 채널 마운틴 TV와 현대 HCN이 주최하고 엄홍길 휴먼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힐링 산행은 참가자 전원에게 입장료를 지원하고, 선착순 500명에게는 넥워머를 증정한다. 뿐만아니라 참가자 중 5명을 추첨하여 고급 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을 선사한다.
포항시와 영덕군 사이에 자리한 내연산을 오르는 이번 힐링 산행은 보경사를 시작으로 삼지봉까지 골짜기 풍경을 엄홍길 대장의 산전수전 산행 스토리를 들으며 오를 예정이다. 또 11월 산불 예방 및 산 치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마운틴TV의 기획으로 힐링 산행 참가자들에게 리본띠를 제공하여 산불 예방을 위한 그린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힐링 산행 첫 번째 무대로 선보이는 내연산은 능선보다 골짜기의 수려한 풍광으로 이름난 산이다. 주 계곡은 폭포가 12개가 이어져 12폭포골이라 불리며, 경북8경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혀 겸재 정선이 남긴 명작 ‘진경산수화’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힐링 산행의 주 코스인 보경사~연산폭포 구간은 상생폭포와 비하대 등 기묘한 폭포와 절벽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이후에는 깊은 산세가 펼쳐져 산으로 숨어든 역사적인 인사들과 유배 온 옛 선비들의 깊은 사연을 담고 있다.
김아름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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