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박근혜 정부 2년, 먹고 살기 힘들다“
  • 입력날짜 2015-02-23 14: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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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근혜 정부 2년 평가 토론회 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정부 2년 평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오만과 독선의 국정운영으로 정치는 실종되었고, 거듭되는 인사 참사와 지역 편중인사로 인해 국민들은 둘로 나누어져 끝없이 대립했다.”고 비판했다. Ⓒ안영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정부 2년 평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오만과 독선의 국정운영으로 정치는 실종되었고, 거듭되는 인사 참사와 지역 편중인사로 인해 국민들은 둘로 나누어져 끝없이 대립했다.”고 비판했다. Ⓒ안영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 2년은 서민경제 파탄의 2년이었다”고 주장하고 “모두가 한결같이 ‘먹고 살기 힘들다’고 토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월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와 민주정책연구원이 공동주최한 박근혜 정부 2년 평가 토론회가 열렸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새누리당 집권 7년, 위기 아닌 게 없다. 민주주의는 근간부터 송두리째 흔들리고, 서민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진지 오래이다”라며 박근혜 정부 2년에 대한 평가에 대해 혹평했다.

문 대표는 이어서 “한반도 정세도 여전히 위태롭다”고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 복지, 사회 대통합을 약속했지만 되돌아온 것은 서민경제 폭탄과 국민 분열의 연속이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 후퇴를 강하게 비판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 확대에 대해서는 “시대정신은 버려졌고, 오히려 재벌ㆍ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이 이어지면서 사회 양극화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렇게 정부가 무능하고 무책임할 수가 없다”며 비판에 수위를 높이고 “박근혜 대통령은 정직하지가 않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인 후 “박근혜 정부 2년은 분열과 대립의 2년이었다.” 고 주장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해 '국정원 등 국가기관들의 대선개입 사건, 비선 실세들의 국정 농단 사건'등을 신랄하게 비판한 문재인 대표는 “서민경제와 민주주의를 다시 살려낼 것,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로 새정치민주연합이 경제정당, 복지 정당임을 강조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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