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자원개발 사업 국조특위, 여·야 공방
  • 입력날짜 2015-02-24 16: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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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기관보고를 듣고 있다. ⓒ안영혁 기자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기관보고를 듣고 있다. ⓒ안영혁 기자
24일(화)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 자원개발사업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노영민)는 23일에 이어 이틀째 기관보고를 이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경환 부총리가 이명박 정부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석유공사 측에 하베스트 인수를 사실상 지시했다”며 “2조 원에 달하는 손실 책임을 지고 부총리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운데)가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안영혁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운데)가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안영혁 기자
이에 대해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얘기”, “답변할 기회를 달라”고 거세게 반발했고 새누리당은 “추측에 근거한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맞받아쳤다.

이날 새정치연합은 “자원외교 실패에 대한 책임론”을 주장하며 최 부총리의 사퇴를, 새누리당은 “특정 실패 사례를 가지고 정책 전반에 실패로 몰고 간다”라고 반발하면서 퇴장해 기관보고는 파행으로 끝났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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