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 나서
  • 입력날짜 2015-03-02 08: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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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해빙기를 맞아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사 등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점검단을 구성, 13일까지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점검대상은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가 생길 수 있는 곳으로, ▲중․대형 건설공사장 23곳 ▲재난위험 시설 4곳 ▲공동주택 175개 단지 등 총 202곳이다.

점검은 점검대상과 내용은 건설공사장은 지반상태 확인 ▲시공의 적정성 여부 ▲사면붕괴 가능성 ▲흙막이 지보공 ▲지반침하 ▲구조물 공사 분야 등이다.

특히, 현장소장 등 일선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시행 여부와 유사시 대응체계 확립 등을 꼼꼼히 확인해 인재로 인한 사고 발생과 피해 확산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점검과 함께 건설공사장 주변 환경정비도 시행한다. 보도 상 공사잔재나 자재를 쌓아둔 행위, 공사장 주변 공사 차량의 장기 주차, 소음․분진 발생억제 등 현장 환경정비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재난위험 시설물은 ▲축대․옹벽의 안전상태 ▲부등침하 ▲주요부재의 구조적 균열과 변형 발생 ▲건축물 각부 균열 상태 ▲철재 부식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공동주택은 15년 이상과 미만으로 대상을 나누어 점검을 시행한다. 15년 미만 단지는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가 점검 하고, 15년 이상 단지는 건축사가 점검에 참여한다.

점검내용은 ▲주요구조부 안전 ▲축대․옹벽․절개지 침하 및 균열 발생 ▲옥상 물건적치 등 과하중 ▲담장 등 부대시설의 안정성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장기적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위험요소 해소 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부실 시공이나 안전관리 소홀로 적발된 건축물은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통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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