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에 울려 퍼진 '얼쑤~ 쿵덕 궁'
  • 입력날짜 2015-03-02 07: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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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와라, 윷이다!
문래동 척사대회에 참석한 주민이 윷놀이 삼매경에 빠져있다.
문래동 척사대회에 참석한 주민이 윷놀이 삼매경에 빠져있다.
2월 28일(토) 영등포구 각 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와 유관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정월 대보름맞이 주민화합 한마당 척사대회가 당산1동 주민센터 앞마당, 대림2동 영림초등학교 운동장 등 15개 동에서 일제히 개최됐다.

잊혀 가는 전통놀이를 통해 유관단체 간의 소통과 주민 화합을 위한 한마당으로 각 동에서 펼쳐진 이 날 척사대회는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와 유관단체가 참가자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문래동 주민센터 앞 공공용지 텃밭에서 열린 척사대회에 참석한 박문순 문래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척사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윷놀이도 하고 음료도 나눠 마시며 이웃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이번 척사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새마을부녀회 회원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문래동 척사대회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최웅식, 고기판, 강복희 의원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림초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대림2동 척사대회에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영림초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대림2동 척사대회에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영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대림2동 척사대회는 울려 퍼지는 북과 장구 소리에 맞춰 주민들이 흥겨운 몸짓으로 운동장을 돌며 축제 한마당을 이어나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양복만 대림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인터뷰를 요청하자 흥겨운 몸짓으로 대답을 대신해 또 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주민센터를 찾은 200여 분에게 음식을 대접해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힌 백두수 대림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척사대회를 통해 관과 주민, 주민과 주민이 더욱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척사대회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28일 척사대회를 개최한 15개 동 이외 3개 동은 3월 1일 오전 10시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양평 1동), 신길종합복지관 3층 강당(신길 1동) 주민센터 앞 마당(신길 3동)에서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류성주 영등포시대 창간준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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