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선거는 국민 지갑을 지키는 일대 격돌”
  • 입력날짜 2015-03-19 14: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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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공천장 수여
문재인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공천장 수여 후 후보들과 손 팻말을 들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안영혁 기자
문재인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공천장 수여 후 후보들과 손 팻말을 들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안영혁 기자
3월 19일(목)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 당대표실에서 4.29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을 갖고 선거에 대한 승리를 다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번 선거는 부자 감세는 그대로 두고 서민·중산층 증세로 국민 지갑을 얇게 하는 정부에 맞서 국민 지갑을 지키는 일대 격돌”이라며 보궐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문 대표는 3월 22일 경선 예정인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을 제외한 정태호(서울 관악을), 조영택(광주 서구을), 정환석(성남 중원) 후보자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정책의총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가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선거”라며 4.29재보궐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안영혁 기자
정책의총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가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선거”라며 4.29재보궐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안영혁 기자
4.29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을 마친 후 정책의총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 대해 “대통령과 저는 많은 부분에서 생각이 많이 달랐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대통령이 야당 대표에게) 우리 경제와 민생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들어본 것은 대통령에게도 아주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문 대표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반박 보도자료를 낸 것에 대해 “모처럼 괜찮았던 소통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번 재보선의 선거를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선거”라고 거듭 강조한 문재인 대표는 “재보선에서 기필코 이겨서 정부의 경제 무능과 실패를 심판하자”고 호소하고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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